
사진과 영상 속 이별의 윤리와 회복의 경계이별의 순간을 기록한다는 것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,우리는 본능적으로 그 시간을 붙잡고 싶어진다.늘 함께하던 존재가지금 이 시간 이후로는우리 곁에 더 이상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서다.어떤 보호자는 마지막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,어떤 보호자는 화장장으로 향하는 길을 영상으로 기록한다.누군가는 작별인사를 녹음하고,누군가는 고요한 주검을 한 장의 사진으로 남긴다.이러한 행동은 어떤 이에게는 슬픔을 견디는 도구이고,또 어떤 이에게는 감정을 다시 덧나게 하는 트리거가 되기도 한다.그렇다면 반려동물의 장례를 촬영하는 행위는회복에 도움이 되는 행동일까,아니면 고통을 더 깊게 각인시키는 선택일까? 기록을 남기는 보호자들 – 실제 사례보호자 A의 이야기“나..